Paul Simon – [There Goes Rhymin’ Simon] lyrics

there_goes_rhymin_simon

SIDE ONE

1. Kodachrome / 코다크롬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쓰레기 같은 것들을
배웠나 돌아보면,
정말 놀랍지,
내가 여태 생각이란 걸 할 수 있단 게.
공부가 부족했던 게
나한테 해가 됐느냐 하면 절대 아냐.
난 세상 돌아가는 걸 다 읽을 수 있는걸.

코다크롬,
근사하고 선명한 칼라를 내주지.
여름의 초록색을 제대로 내주지.
온 세상을 화창한 날처럼
보이게 만들지, 아무렴.
나한텐 니콘 카메라가 있어.
난 사진 찍는 게 좋아.
그러니 제발, 내 코다크롬을 빼앗지 말아요.

내가 싱글이었을 때 알았던
여자애들을 죄다 떠올려서
하룻밤 동안
모두 한자리에 모을 수 있다고 해도,
내 달콤한 상상에
미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흑백일 때는
모든 게 더 나빠 보여.

코다크롬,
근사하고 선명한 칼라를 내주지.
여름의 초록색을 제대로 내주지.
온 세상을 화창한 날처럼
보이게 만들지, 아무렴.
나한텐 니콘 카메라가 있어.
난 사진 찍는 게 좋아.
그러니 제발, 내 코다크롬을 빼앗지 말아요.

2. Tenderness / 다정함

내가 어쩌겠어?
내가 어쩔까?
네 말이 거의 다 옳아.
네가 나를 꿰뚫어 본다는 걸 나도 알아.
하지만 네 솔직함 이면에는
다정함이 없구나.

옳고 그른 것
옳고 그른 것
그걸 따져서 우리 사이가 좋아질 일은 없어.
넌 내가 염려되어서 그런다고 하지만
네 솔직함 이면에는
다정함이 없다구.

너와 나는 참 좋은 친구였는데,
뭐가 그렇게 급해?
나와 나는 다시 관계를 수선할 수 있을 거야.
난 걱정 안 해.
난 걱정 안 해.

솔직함
정직함
그건 에너지 낭비야.
아니, 나한테 거짓말을 하라는 말이 아냐.
그냥 솔직한 말 밑에
조금이라도 다정함을 깔고 말하라는 거야.
나한테 거짓말을 하라는 게 아니라고.
그저 조금이라도 다정함을 보여달라는 거지.

3. Take Me To The Mardi Gras / 마디그라스 축제에 데려가줘

어서, 나를 마디그라스 축제로 데려가줘.
사람들이 노래하고 노는 곳,
춤추는 사람이 최고인 곳,
밤이고 낮이고
거리에서 음악이 울리는 곳으로.

얼른, 나를 마디그라스 축제로 데려가줘.
내 꿈의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로.
뉴올리언스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부족한 면을 떳떳하게 여길 수 있고
여름 옷을 입고 다닐 수도 있지.

그곳에서 내 짐을 내려놓을 거야.
그 바닷가에 내 무거운 머리를 눕힐 거야.
별처럼 반짝이는 왕관을 쓰면
더 이상 부족한 것이라곤 없겠지.

네 짐을 마디그라스 축제로 가져가.
음악으로 네 영혼을 씻어내.
그곳에서는 거리에서 사람들 사이에 섞일 수 있고
젤리 롤의 음악에 맞춰
즐길 수 있지.

4. Something So Right / 이렇게 잘 되는 것에는

내가 열이 올라 뜨거울 때
당신은 차가운 물을 가져다주었죠.
내가 미쳐 날뛸 때도
당신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죠.
그리고 결국 나를 진정시켰죠.
시간은 좀 걸렸지만,
결국 나를 진정시켰죠.

뭔가 일이 잘못될 때는
내가 제일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해요.
내가 제일 먼저 인정하죠.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될 때는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그 사실을 깨달아요.
아, 그러면 오히려 나는 깨닫지 못해요.
그러면 오히려 나는 헷갈리죠.
내게는 그것이 너무나도 낯선 광경이기에.
아, 나는 뭔가 잘 되는 것에는 익숙해지지 못해요.
뭔가 이렇게 잘 되는 것에는.

중국에는 길이가 1천 마일이나 되는
벽이 있다죠.
야만족을 몰아내려고
튼튼하게 세운 벽이라죠.
나도 내 주변에 그런 벽을 세웠어요.
당신 눈에는 보이지도 않겠지만.
그래서 당신이 내 곁으로 다가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죠.

뭔가 일이 잘못될 때는
내가 제일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해요.
내가 제일 먼저 인정하죠.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될 때는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그 사실을 깨달아요.
아, 그러면 오히려 나는 깨닫지 못해요.
그러면 오히려 나는 헷갈리죠.
내게는 그것이 너무나도 낯선 광경이기에.
아, 나는 뭔가 잘 되는 것에는 익숙해지지 못해요.
뭔가 그렇게 잘 되는 것에는.

어떤 사람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절대 하질 못해요.
그렇게 대담한 말은
그들의 스타일이 아닌 거죠.
어떤 사람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절대 하질 못해요.
그러면서도 아이처럼 자신은 그 말을 듣기를 갈망하죠.

뭔가 일이 잘못될 때는
내가 제일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해요.
내가 제일 먼저 인정하죠.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될 때는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그 사실을 깨달아요.
아, 그러면 오히려 나는 깨닫지 못해요.
그러면 오히려 나는 헷갈리죠.
내게는 그것이 너무나도 낯선 광경이기 때문에.
정말이지, 나는 뭔가 잘 되는 것에는 익숙해지지 못해요.
뭔가 그렇게 잘 되는 것에는.

5. One Man’s Ceiling Is Another Man’s Floor / 아랫집의 천장은 윗집의 바닥

예전에 오갔던 어떤 말 때문에
이곳 사람들 사이에는 거북한 감정이 좀 있었어.
거북한 감정이 좀 있었지.
그뿐 아니라,
시뻘겋게 코피가 터져서
시뻘겋게 옷이 물들고
로비가 온통 엉망이 된 일도 있었지.
아파트에는 규칙이 있는 법이야.
그러니 아파트에 사는 바보들아,
명심해: 아랫집의 천장은 윗집의 바닥이라는 걸.
아랫집의 천장은 윗집의 바닥이라는 걸.

이 아파트에서 뭔가 수상쩍은 일이 벌어졌었고,
수상한 사람들이 드나들었고,
그러다가 갑자기 엘리베이터맨이 그만뒀더군.
홀에서 시끄러운 소동이 벌어진 소리를 나도 들었고
뭔가 떨어지는 소리도 들었던 것 같지만
문을 열어보진 않았어.
그게 아파트에 사는 사람의 센스야.
아파트 집세만큼 꼭 지켜야 하는 거라고.
그러니 명심하라구: 아랫집의 천장은 윗집의 바닥이라는 걸.
다시 말하는데, 아랫집의 천장은 윗집의 바닥이라고.

그리고 우리 건물 뒷골목에는
어떤 사람들이 쉬쉬하면서 모여들어.
그러던 어느 날, 내가 개랑 산책하던 중이었어.
스모그가 끼어 새카만 밤이었지.
그때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지 뭐야.
명심해: 아랫집의 천장은 윗집의 바닥이란 걸.

*****

SIDE TWO

1. American Tune / 미국의 노래

너무나 자주 나는 오해받았지.
너무나 자주 사람들은 나를 착각했지.
그래, 게다가 종종 나는 버림받은 기분이었어.
그리고 분명 학대당하는 기분이었어.
아, 하지만 난 괜찮아. 난 괜찮아.
그저 뼛속까지 지쳤을 뿐.
그래도 밝고 유쾌하기를
기대할 순 없는 거잖아.
고향에서 이렇게나 멀리 떠나왔는데, 이렇게나 멀리.

망가지지 않은 영혼은 하나도 보지 못했어.
느긋한 친구는 하나도 보지 못했어.
부서지지 않은 꿈은, 무릎 꿇지 않은 꿈은
하나도 보지 못했어.
아, 그래도 괜찮아. 다 괜찮아.
우리는 이렇게 오랫동안 꽤나 잘 살아왔으니까.
그래도, 우리가 가고 있는
이 여행길을 생각하면
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고 말아.

그리고 나는 내가 죽어가는 꿈을 꿨지.
놀랍게도 내 영혼이 스르륵 몸을 일으켜서
내 육체를 내려다보면서
안심하라는 듯 미소짓더군.
그리고 나는 하늘을 나는 꿈을 꿨어.
훨씬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똑똑히 보이더군.
자유의 여신상이
바다로 항해해 나가는 모습이.
그리고 나는 하늘을 나는 꿈을 꿨지.

아, 우리는 메이플라워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가고 있어.
달로 항해하는 배를 타고 있어.
우리 시대에서 가장 불확실한 순간에 이곳에 당도하여
미국의 노래를 부르고 있지.
아, 괜찮아. 다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
영원히 신의 축복을 받을 순 없는 것 아니겠어.
그래도, 내일은 또 일하는 날이니까
나는 이제 좀 쉬어야겠어.
그게 다야. 이제 좀 쉬어야겠어.

2. Was A Sunny Day / 화창한 날이었지

화창한 날이었지.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에선
부정적인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어.
화장한 날이었지.
새들은 나무에서 노래하고
라디오는 좋아하는 멜로디를
부르고 있었지.

그는 해군이었어.
뉴포트 뉴스의 기지에 주둔해 있었지.
그녀는 고등학교 때 여왕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
고등학교 때 여왕이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

화창한 날이었지.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에선
부정적인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어.
화장한 날이었지.
새들은 나무에서 노래하고
라디오는 좋아하는 멜로디를
부르고 있었지.

그녀의 이름은 로렐라이.
그녀는 그의 유일한 사랑이었지.
그녀는 그를 스피두라고 불렀어.
그의 진짜 이름은
얼이었는데.
그녀는 그를 스피두라고 불렀지만,
그의 진짜 이름은
얼이었지.

화창한 날이었지.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에선
부정적인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어.
화장한 날이었지.

3. Learn How To Fall / 추락하는 법을 배워야 해

넌 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추락하는 법부터 배워야 해.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니야.
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추락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넌 닻을 올려 나서기 전에
먼저 바람에 몸을 맡겨야 해.
아, 정말이야, 바람이 다스리는 일에서는
닻을 올려 나서기 전에
먼저 바람에 몸을 맡겨야 한다고.

이건 세상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거듭 반복된 오래된 이야기지.
사람들은 모두 영광을 쫓아 달리지만
멈춰서 계획을 점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멈춰서 계획을 점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멈춰서 계획을 점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넌 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추락하는 법부터 배워야 해.
소도시의 격언은 거짓말인 법이 없지.
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추락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4. St. Judy’s Comet / 세인트주디 혜성

우우, 졸린 꼬마야.
지금 몇 시인지 아니?
네가 잘 시간이 한참 지났단다.
네가 잠을 이기려고 애쓰곤 있지만
눈을 비비는 걸 보면 다 알아.
졸려 죽겠지. 금세라도 잘 것 같지.

이리 와서 세인트주디 혜성을 보지 않을래.
혜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다이아몬드를 흩뿌린 것 같은 자취를 남기는 모급을.
네가 깼을 때 네 눈 속에서
세인트주디 혜성이 반짝이는 걸 보고 싶구나.
네가 깼을 때, 잠에서 깼을 때.

꼬마야.
이제 그만 눕지 않을래.
꼬마야.
이제 그만 졸린 눈을 감지 않을래.
이제 개똥벌레 말고는 아무것도 반짝이지 않는단다.

음, 벌써 이 노래를 한 번 불렀고, 두 번 불렀구나.
앞으로 세 번 더 불러줄게.
네가 더 이상 버티지 않을 때까지
곁에 있어줄게.
아들에게 자장가도 불러주지 못한다면
네 유명한 아빠가 얼마나 한심해 보이겠니.
얼마나 한심해 보이겠어.

이리 와서 세인트주디 혜성을 보지 않을래.
혜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다이아몬드를 흩뿌린 것 같은 자취를 남기는 모습을.
네가 깼을 때 네 눈 속에서
세인트주디 혜성이 반짝이는 걸 보고 싶구나.
네가 깼을 때, 잠에서 깼을 때.

꼬마야, 꼬마야.
이제 그만 눕지 않을래.
꼬마야, 꼬마야.
이제 그만 졸린 눈을 감지 않을래.
이제 개똥벌레 말고는 아무것도 반짝이지 않는단다.

우우, 졸린 꼬마야.
지금 몇 시인지 아니?
네가 잘 시간이 한참 지났단다.
네가 잠을 이기려고 애쓰곤 있지만
눈을 비비는 걸 보면 다 알아.
졸려 죽겠지. 금세라도 잘 것 같지.

5. Loves Me Like A Rock / 반석처럼 굳게 나를 사랑하시지

내가 어린 아이였을 때
악마가 내 이름을 부르며 유혹하려 들면
나는 말했지, “지금 말이야…
지금 누구를 속이려고 드는지 알기나 해?”

나는 세례받은 아이라고.
일요일 성가대에서 노래하는 아이란 말야.
그리고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셔. 얼마나 사랑하신다고.
엄마는 무릎을 꿇고 나를 안아줘.
아, 엄마는 나를 반석처럼 굳게 사랑하셔.
하느님처럼 나를 얼러줘.
엄마는 나를 사랑하셔.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사랑하신다고.

내가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악마가 내 이름을 부르며 유혹하려 들면
나는 말했지, “지금 말이야…
지금 누구를 속이려고 드는지 알기나 해?”

나는 어엿하게 짝을 이룬 남자야.
약간의 순수함쯤은 가로챌 수 있는 남자라고.
그리고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셔. 얼마나 사랑하신다고.
엄마는 무릎을 꿇고 나를 안아줘.
아, 엄마는 나를 반석처럼 굳게 사랑하셔.
하느님처럼 나를 얼러줘.
엄마는 나를 사랑하셔.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사랑하신다고.

만일 내가 대통령이라면,
그래서 의회가 내 이름을 부르며 유혹하려 들면
나는 말할 거야, “지금 말이야…
지금 누구를 속이려고 드는지 알기나 해?”

나는 국새를 갖고 있는 사람이야.
대통령 연단에 오르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셔. 얼마나 사랑하신다고.
엄마는 무릎을 꿇고 나를 안아줘.
아, 엄마는 나를 반석처럼 굳게 사랑하셔.
하느님처럼 나를 얼러줘.
엄마는 나를 사랑하셔.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사랑하신다고.

Advertisements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